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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꿀케미' 추억... '잘 지냈어?' 이강인-음바페, 오랜만에 뜨거운 포옹→한솥밥 먹었던 사이

OSEN

2025.07.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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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강인과 음바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이강인과 음바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PSG '전 동료' 킬리안 음바페(26, 레알 마드리드)와 오랜 만에 포옹을 나눴다.

PSG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꺾었다.

결승에 안착한 PSG는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첼시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이강인은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5분 교체 투입됐다. 약 10분간의 출전이었지만 한 번의 패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후반 42분 하키미를 향해 정교한 로빙 패스를 보냈다. PSG의 네 번째 골 기점 역할을 했다.

PSG는 경기 시작부터 거침없었다.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었다. 두에의 왼쪽 크로스는 수비에 걸렸지만 흐른 볼을 뎀벨레가 따냈다. 최종적으로 루이스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PSG는 곧바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9분 뎀벨레가 안토니오 뤼디거의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챘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사진] 음바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음바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알은 음바페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PSG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했다.

전반 24분 PSG는 다시 한 번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루이스가 이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후반에도 PSG는 흐름을 빼앗기지 않았다. 여유 있는 리드를 안은 PSG는 후반 14분 뎀벨레와 크바라츠헬리아를 빼고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곤살로 하무스를 투입했다. 후반 35분에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패스 하나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하키미에게 정교한 로빙 패스를 전달했다. 하키미는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바르콜라를 거쳐 하무스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PSG 4번째 골이 터졌다. PSG는 경기 끝까지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무실점 4골 차 승리를 거뒀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경기 후 이강인과 음바페가 만났다. 두 선수는 PSG에서 귀여운 케미를 보여준 바 있다.

이강인은 2023년 7월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단했다. 음바페는 2023-2024시즌을 끝으로 레알로 이적했다. 한 시즌 동안 두 선수는 PSG에서 함께 생활했다. 

이강인은 훈련장에서 음바페와 자주 붙어 다녔다. 2023년 12월 PSG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는 이강인과 음바페가 훈련 중 서로 껴안고 장난을 치는 영상이 올라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2024년 4월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전에서 음바페가 골을 넣자 이강인이 가장 먼저 다가가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당시 현지 팬들은 “둘의 케미가 돋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음바페가 팀을 떠날 때 이강인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함께 뛰어 영광이었다”라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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