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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음에 놀라지 마세요… 공군, 12일 반포서 에어쇼 대비 비행 연습

중앙일보

2025.07.0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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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내 상공에서 블랙이글스가 ‘방위산업의날 계기 시민참여행사 에어쇼’ 비행연습을 하고 있다. 방위산업의 날 계기 시민 참여 행사는 12일 반포한강공원 등지에서 개최된다. 뉴스1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12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방위산업의 날' 시민 참여 페스티벌 에어쇼를 앞두고 10일부터 12일까지 한강 상공에서 비행 연습을 실시한다.

방위사업청은 10일 "제1회 방위산업의 날을 맞아 블랙이글스가 서울 도심 상공에서 시범 비행을 연습한다"며, 연습은 반포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한강 일대 상공에서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습 기간 중에는 서초·강남·동작·성동·용산구 등 인근 지역에서 항공기의 굉음이 발생할 수 있다. 방사청은 "비행음에 대비해 해당 시간대에 재난문자를 통해 사전 안내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10일 오전 서울시내 상공에서 블랙이글스가 ‘방위산업의날 계기 시민참여행사 에어쇼’ 비행연습을 하고 있다.  방위산업의 날 계기 시민 참여 행사는 12일 반포한강공원 등지에서 개최된다. 뉴스1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기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으로, 고난도 공중 기동과 정밀한 편대 비행으로 국내외 에어쇼에서 활약해왔다.

시민 참여 페스티벌은 오는 12일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블랙이글스는 이날 오전 11시 에어쇼를 펼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블랙이글스의 서울 도심 비행은 드문 기회로, 국민과 방위산업의 접점을 넓히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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