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최규한 기자]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는 드류 앤더슨, 방문팀 NC는 신민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연장 11회초 마운드에 오른 SSG 김민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2025.05.27 / [email protected]
[OSEN=인천,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전반기를 결산하면서 수훈선수로 트레이드로 합류해 필승조를 꿰찬 김민을 언급했다.
이숭용 감독은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전반기 최종전(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반기를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반기 수훈으로는 마운드를 꼽았다. 그 중에서도 필승조 한 축을 담당한 김민, 이로운을 콕 집어 언급했다. 오원석과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김민은 시즌 42경기 2승 2패 13홀드 평균자책점 4.21, 이로운은 47경기 2승 4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 중이다.
이숭용 감독은 “외국인투수들과 불펜이 중심을 잡았다. 특히 불펜의 키는 김민이였다. 수치는 못 미치지만,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냈다고 본다”라며 “또 이로운이 마음고생을 많이 시켰는데 올라와줬다.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가 됐다. 또 조병현, 노경은이 자기 역할을 해줬다. 투수 쪽은 다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디테일이 부족했다. 수비와 주루가 그랬다. 그런데 그건 우리가 끝없이 보완해야할 부분이다. 특히 수비는를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손시헌 수비코치가 작년 2군 감독을 하다가 내가 요청해서 1군으로 올라왔다. 아마 마음고생이 되게 심했을 것이다. 그래도 너무 잘해주고 있다. 다 같이 신경 써서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칭스태프 덕분에 그래도 지금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각 파트에서 너무 잘 준비해줘서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프런트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 선수들의 경우 부상도 많았는데 엔트리 모든 선수들이 끈끈하게 팀플레이 하면서 5할 승률 플러스로 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SG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수비, 주루에 포커스를 맞추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숭용 감독은 “충분한 휴식이 첫 번째다. 훈련도 최대한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이라며 “후반기 키는 수비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고민이긴 한데 첫날은 수비 쪽 신경 쓸 것이고, 주루도 신경 쓸 것이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어서 후반기에 올라올 것으로 본다. 쳐야할 친구들이 쳐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도 후반기 목표 가운데 하나다. 이숭용 감독은 “작년 8월 너무 고꾸라졌다. 8승 17패를 하는 바람에 9월에 말도 안 되는 성적으로 치고 올라갔지만, 5위 결정전을 했다”라며 ”올해는 8월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오늘 끝나면 전반기 끝났으니 코칭스태프에 피드백 줄 것을 주고 준비 잘해서 후반기 조금 더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남겼다.
한편 SSG는 KT 선발 고영표를 맞아 박성한(유격수) 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한유섬(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최지훈(중견수) 최준우(우익수) 정준재(2루수) 조형우(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드류 앤더슨.
천적 고영표를 맞아 박성한이 리드오프에서 공격 선봉에 선다. 이숭용 감독은 “박성한의 출루율이 좋다. 최지훈은 내가 부임하고 계속 1번으로 기용했는데 조금 버거워 한다”라며 “박성한은 타석수당 투구수도 많고, 볼넷도 많고, 출루율도 높다. 가장 이상적인 건 성한이가 1번을 치는 건데 체력이 관건이다. 성한이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발굴해야 팀과 성한이에게 플러스가 될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OSEN=인천, 박준형 기자]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는 김광현을,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SSG 선두타자 박성한이 솔로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