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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3년 만에 전반기 1위 확정에…회장님 에어팟 맥스 쐈다

중앙일보

2025.07.1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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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지난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경기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7-7 양팀 무승부로 끝났다. 연합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 시즌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임직원에게 특별 격려품을 전달했다.

한화그룹은 10일 김 회장이 1군·퓨처스(2군)리그 선수들과 스태프에 티본스테이크를 전달했고, 이동이 잦은 1군 선수단과 80명의 스태프에게 에어팟 맥스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선물과 동봉한 자필 카드에 "인고의 시간 끝에 이글스가 가장 높이 날고 있다. 후반기엔 더 높은 비상으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자!"고 적었다.

한화 이글스는 전날까지 51승 2무 33패(승률 0.607)로 2025시즌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1위를 확정한 것은 1992년 이후 33년 만이다.

주장 채은성은 "새 구장 건립 지원부터 선수단 선물에 이르기까지 회장님의 애정 어린 지원에 선수단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후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달성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회장은 한화 이글스 구단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작년에는 선수단에 최신형 이동식 스마트 TV 50대를 선물했다.

지난 3일에는 임직원 746명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아 한화 이글스를 응원했다. 당시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이어졌는데 김 회장은 접전 때마다 "최강 한화"를 외치며 선수단에 힘을 실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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