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영상] "우크라에 패트리엇 통째 더!"…트럼프 옆 미 국방, 표정 '돌변'

연합뉴스

2025.07.10 01:2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영상] "우크라에 패트리엇 통째 더!"…트럼프 옆 미 국방, 표정 '돌변'

[https://youtu.be/6728L_dbgkg]

(서울=연합뉴스) 현지시간 8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상대로 "우리에게 엄청나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시스템 1세트를 추가로 보내주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낱개 단위 미사일이 아니라 발사기 2대 혹은 3대와 레이더 1대, 지휘통제소 1대 그리고 요격미사일 수발로 구성된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4천억 원 상당의 패트리엇 시스템을 통째로 지원한다는 의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에 중단했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도 재개키로 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지 1주도 안 돼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뒤집고 무기 지원을 재개키로 한 겁니다.
AP와 CNN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부의 (우크라) 무기 지원 중단 결정을 모르고 있었으며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우크라에 대한 무기 선적 중단을 승인하기 전 백악관에 통보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 만찬에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더 보내겠다고 공표하자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표정이 점점 굳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헤그세스 국방장관 옆에 착석한 존 랫클리프 CIA 국장이 한숨을 내쉬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백악관 내각회의 자리에서도 '무기 선적 중단 결정은 누가 승인했느냐'는 기자 질문을 받고 발끈하면서 "나는 모른다. 당신이 나에게 말해달라"고 역정을 냈습니다.

제작: 진혜숙·신태희
영상: 영상: 로이터 · AFP · DVIDS · 윌스트리트저널 · 유튜브 The White House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진혜숙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