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사유리의 데스노트’ 방송인 사유리가 가족들의 병에 대해 제법 유쾌하게 설명했다.
10일 공개된 사유리 유튜브 ‘사유리의 ‘데스노트’에서는 ‘사유리의 금수저 45년 인생 요약 feat. 엄마 아빠 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유리의 아들 젠이 중국어 수업을 하러 간 사이, 사유리는 자신의 인생을 소개하겠다며 아버지와 어머니인 후지타 부부를 소개했다. 사유리는 “엄마 머리는 가발이야!”라며 엄마의 머리카락을 건드렸다. 화려한 염색과 다르게, 어머니의 진짜 머리는 노인의 머리칼과 다름없었다. 사유리 어머니는 “제가 암에 걸려서 머리가 없다. 그래서 가발을 썼다”라고 밝혔다.
사유리의 부모는 사유리의 아들 젠을 돌봐주려고 한국에 와 있는 참이었다. 어머니는 “힘들었지. 너무 힘들었어”라며 육아의 고충을 털어놓은 데 반해 아버지는 “힘들었지. 나도 병원에 가 있어서. 나는 전립선 암을 앓고 있어서”라며 덤덤하게 암 환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사유리는 “맞다. 엄마 암이 나으니까 아빠한테로 암이 옮겨졌다. 여기가 좋아지면 또 여기, 왔다갔다 나이가 있으니까 그런다”라며 부모님의 편찮으심에 대해 유쾌하게 설명했고, 아버지는 “전립선 암은 호르몬 치료를 해야 한다. 남성 호르몬을 끊고 여성 호르몬을 주입하고 있어서”라며 호탕하게 받아쳐 시선을 끌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