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서울 2025'를 통해 다시 한번 '서머퀸'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증명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서머 퀸'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2022년 '워터밤' 행사로 대중의 뜨거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권은비는 이후 막대한 수입을 올리며 '24억 건물주'에 등극하는 등 '권은비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제는 인도네시아 발리까지 접수하며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권은비의 '서머퀸' 신화는 2022년 '워터밤' 무대에서 시작됐다. 당시 파격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단숨에 '워터밤 여신' 칭호를 얻은 권은비는 이후 각종 행사와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폭발적인 인기는 실질적인 성공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서울 성동구 송정동 카페거리 인근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약 24억 원에 매수하며 '건물주' 반열에 오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워터밤'이 권은비의 인생을 바꾼 터닝 포인트가 된 셈이다.
[사진]OSEN DB.
'워터밤 여신'의 위엄은 2025년에도 이어졌다. 권은비는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5'의 마지막 날 무대에 올랐다. 흰색 비키니 위에 레드 체크 크롭 셔츠와 짧은 핫팬츠, 웨스턴 부츠를 매치한 과감한 '섹시 카우걸' 스타일은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공연을 앞두고 요거트와 삼각김밥, 메추리알 등 '초절식 식단'을 공개하며 철저한 자기관리를 보여줬던 그는, 무대 위에서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와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권은비는 '언더워터(Underwater)', '도어(Door)',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 커버 무대에서는 셔츠를 열어젖히는 파격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솔로지옥4' 출신 모델 이시안과 함께 꾸민 '루머(Rumor)' 듀엣 무대도 특별함을 더했다.
공연이 끝난 후 권은비의 '워터밤' 무대 영상들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직캠 조회수는 435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고, 유튜브 댓글 창에는 "여름의 대명사", "'퀸'이 돌아왔다", "큐티 섹시의 정석" 등 권은비의 '핫'한 매력에 푹 빠진 팬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포털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2025 워터밤 최고의 스타'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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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워터밤'을 평정한 권은비는 이제 글로벌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 GWK 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워터밤 발리 2025' 둘째 날(7일) 무대에 권은비의 출연이 공식 확정됐다.
인도네시아 주최사 WAAO는 "권은비에 대한 현지 반응이 엄청 핫하다"며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권은비 역시 '워터밤 서울'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유명 유튜버 한유라를 만나 인도네시아어로 직접 인삿말 영상을 전하는 등 현지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인도네시아 축구 영웅 신태용 감독 또한 권은비의 발리 워터밤 출연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그녀의 글로벌 파급력을 짐작게 했다.
2022년 '워터밤'을 시작으로 3년 연속 헤드라이너로 활약하며 국내 여름 페스티벌의 대명사가 된 권은비. 철저한 자기관리와 과감한 콘셉트, 파워풀한 라이브와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매년 '워터밤 레전드'를 경신하고 있다.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 그리고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워터밤 여신'을 넘어 '글로벌 서머 퀸', '파워 셀럽'으로 진화하는 권은비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기록들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