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해외회) 미주 총연합회 제 2차 총회가 지난 9일 오전 11시 나일스 소재 BBQ가든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는 미 전역에서 8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및 미국 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되었으며, 이명재 시카고 북부지부장이 환영사를 통해 “총회가 시카고에서 개최된 것에 감사드리며, 남은 일정도 평안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화종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회장과 서정일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허재은 시카고한인회장, 김정호 재향군인회 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으며 김정한 시카고 총영사의 축사는 김관현 영사가 대독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계 보고와 함께 정관 개정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기존에는 지회 설립 시 15명 이상의 회원이 필요했으나, 개정된 정관에 따라 15명 이하의 회원으로도 지회 설립이 가능하게 됐다.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이명재 지부장은 “참석해주신 전우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건강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도 많은데 전우분들 모두 건강하게 다시 뵐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이번 총회가 회원 간 친목을 다지고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