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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관계’를 보는 소녀..이수혁x이다희→아린, ‘칸’도 반한 ‘S라인’[현장의 재구성]

OSEN

2025.07.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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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성락 기자]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웨이브 오리지널 ‘S라인’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다.배우 이다희, 아린, 이은샘, 이수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7.07 / ksl0919@osen.co.kr

[OSEN=김성락 기자]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웨이브 오리지널 ‘S라인’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다.배우 이다희, 아린, 이은샘, 이수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7.07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칸'을 매료시킨 'S라인'이 원작 세계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 스토리로 국내 시청자들을 찾는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수혁, 이다희, 아린, 이은샘, 안주영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S라인'의 1, 2회를 선공개하며 드라마에서 그려낼 세계관을 엿볼수 있게 했다.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지만, S라인을 볼수 있게 하는 '안경'이라는 소재가 새롭게 등장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끌어 냈다.

안주영 감독은 "주된 세계관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 머리에 붉은 선이 생기면서 모두가 볼 수 있다는 설정이다. 저희는 원작이랑 조금 다르게 S라인을 모두가 보기 전 세상, 일부만 볼수있다는 세계관으로 각색 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 이 작품을 접하고 프로젝트 시작했을때, 원작을 너무 좋아하지만 현실적으로 S라인으로 뒤덮힌 세상을 이미지적으로 구현하는게 힘들지 않을까 싶더라. 세계관을 가져가되 우리가 구현할수있는 방식으로 가져가자고 얘기했다. 그래서 안경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일부만 볼수있는 세계관으로 가져가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각기 다른 에피소드가 옴니버스 형태로 진행되는 원작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S라인을 볼 수 있는 소녀 현흡(아린 분)을 중심으로 S라인이 보이는 안경이 세상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몰입감 있게 그려냈다. 안주영 감독은 "물론 원작의 에피소드들을 다 가져올수 없었다. 설정이 다르기때문에.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S라인'에서 다루고 있는게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했다. S라인이 생기고 그걸 누군가가 보게 됐을때 인간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원작에서 가장 많이 다뤘다 생각했다. 새로운 욕망이 생겨나고 그런게 주된 메인 테마라고 생각했어서 인간이 S라인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캐릭터 통해 가져오려 노력했다. 그런 식으로 해서 새로운 캐릭터 만들어내게 됐다"고 전했다.

작중 이수혁은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형사 지욱 역을 맡았다.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제안을 받았을 때 형사 역할이고 기존에 하던 것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분좋게 책을 읽었다. 감독님 만났을때 신뢰감 얻었다. 웹툰도 재밌게 봤고. 열심히 촬영하고 나면 기존에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 잘 보여드릴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촬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욱은 형사이지만 S라인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인물. 이에 안주영 감독은 "직관적으로 관객분들이 보시기에 저 정도 비주얼 아니면 납득하기 힘들겠다는 생각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OSEN=김성락 기자]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웨이브 오리지널 ‘S라인’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다.배우 이다희, 아린, 안주영 감독, 이은샘, 이수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7.07 / ksl0919@osen.co.kr

[OSEN=김성락 기자]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웨이브 오리지널 ‘S라인’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다.배우 이다희, 아린, 안주영 감독, 이은샘, 이수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7.07 / [email protected]


이다희는 매력적인 외모에도 불구하고 S라인이 전혀 없는 고등학교 교사 규진 역을 맡았다. 그는 "규진은 따뜻하고 엉뚱하면서 학생들한테 진심을 다한다. 첫 등장신은 제가 가지고 있는 차가운 느낌이 없었으면 좋겠단 생각 들었다. 그래서 최대한 내면속에 있는 따뜻함을 최대한 겉으로 보여줘야겠다 생각했다. 규진이는 겉으로는 너무 따뜻한데 속은 알수없는 내면세계가 있다. 그런 찰나의 온도차,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감독님과 얘기했다. 시청자들이 같이 봐주시면 좋을것 같단 생각 들었다"며 "회차 거듭할수록 규진이가 가진 모습 서서히 나온다. 그게 S라인과 어떤 연관 있는지 같이 봐달라. 제 욕심으론 6화까지 다 봐주셔야한다. 그래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해 기대를 더했다.

아린은 태어날 때부터 S라인을 볼 수 있었던 소녀 현흡으로 변신, 파격 '숏컷' 스타일로 오마이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으을 선사했다. 그는 "현흡이 어둡고 외로운 모습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런 모습을 초반에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많이 고민했다. 뒤로 갈수골 단단하고 강인한 모습 가지고 있는 친구라 외유내강 모습 많이 연구했다. 오마이걸 할때 아린의 모습이 밝고 상큼한 이미지 많이 보여드렸어서 낯설수도 있지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했다. 낯설겠지만 예쁘게 봐달라"라며 "감독님과 캐릭터를 같이 구축할때 기본적인 외모. 외적으로 보이는 모습에서 머리 짧게 잘랐으면 좋겠다 하셨는데 그 부분 너무 좋아서 바로 감독님과 의견 맞았던 기억 있다. 작품 아니면 언제 이런 시도 하겠나 하는 마음에서 했고, 막상 나오니까 반응 괜찮더라. 더 마음에 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연히 손에 넣은 정체불명의 안경을 통해 S라인을 목격하게 된 여고생 선아 역의 이은샘은 "선아는 상처가 많은 친구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기도 하고 멋있는 삼촌이 있지만 뒤로 갈수록 조금 더 어쩌면 더 큰 사연도 하나씩 밝혀진다. 그런 선아가 갖고있는 상처가 과연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시면서 6화까지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예고했다. 선아는 S라인을 보는 안경을 손에 넣은 뒤 180도 변화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선아는 왕따를 당할때 조금의 미소도 안보여준다. 우울함과 외로움을 갖고있어서. 변하고 나서는 처음으로 씩 하고 웃는다. 그 장면을 디테일하게 잘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 전에는 감정을 참았다면 안경 쓰고나서부터는 감정을 많이 표출하는 친구로 연기해봤다"고 차이점을 짚었다.

특히 'S라인'은 정식 공개 전 지난 4월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국내 콘텐츠 최초로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주영 감독은 "당연한 얘기지만 너무 기뻤다. 좋은 소식을 바라고 있었는데 대표님이 전화 주셨을때 믿기 힘든 그런 느낌이긴 했다. 그리고 막상 가서 틀었을 때 현지 분들로 꽉 찼었는데 끝나고 나서 엄청나게 많은 환호를 해주셨다. 너무 감격스러웠고 연출자로서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OSEN=김성락 기자]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웨이브 오리지널 ‘S라인’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다.배우 이다희, 아린, 이은샘, 이수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7.07 / ksl0919@osen.co.kr

[OSEN=김성락 기자]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웨이브 오리지널 ‘S라인’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다.배우 이다희, 아린, 이은샘, 이수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7.07 / [email protected]


시상식에는 안주영 감독 외에도 이수혁과 아린, 이은샘, 남규희가 함께 참석해 핑크카펫을 밟았다. 이수혁은  "상상도 못했다. 저희가 (칸에) 간다는걸 듣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 상태로 비행기 탔다. 내려서도 수많은 관계자 분들, 다른 외국의 배우분들 감독님들 뵀는데 믿기지 않았다. 당연히 가고싶은 곳이지만 사실 그렇게 큰자리까지는 준비가 안 된 상태같다. 갔다오니 작품에 대한 애정도 커지고 빠른 시일 내에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커졌다.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너무 기분좋고 떨린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아린 역시 "너무 떨려서 청심환을 챙겨가서 먹었다"며 "감독님과 선배님과 친구들과 함께 핑크카펫에 서서 경험 했던 기억이 가장 많이 남고, 다같이 멀리까지 가서 소중한 자리에 함께했다는게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은샘은 "제가 나오는 작품을 관객분과 같이 본게 처음이라 떨리고 긴장됐다. 너무 신기한게 세상이 넓지 않나. 다양한 사람 계시고. 먼 타지에도 저희가 의도한부분에 같이 웃어주시고 포인트가 같다는게 나라가 멀리 떨어져있어도 다 통하는구나 싶어서 신기하고 재밌었던 경험이다"라고 떠올렸다.

이수혁은 'S라인'에 대해 "제목 들었을 때 당황했다. 자극적이기도 하고 캐릭터 설정상 이 캐릭터로 이 스토리로 이야기 하고자 하는게 뭘까 하면서 원작 봤는데 너무 재밌고, 여러가지 생각해보며면서 봤다. 제가 어쩌다 보니 원작있는 작품을 드라마화 하는 작업에 많이 참여하는데 항상 준비단계부터 조심한다. 지욱이라는 인물은 시청자와 함께 가는 역할 같은거다. 원작에서는 동시다발적인 옴니버스 스토리라면 저희는 현흡이라는 특별한 존재 만들어놓고 지욱이라는 인물이 쫓아간다. 뒤로 갈수록 (이다희의) 존재감도 그렇고, (대본을) 읽어보면서 궁금했던 게 현장에 가서 의문이 해소됐다. 하나 걱정된건 원작 팬분들을 실망시키면 안된다는 점이었다"며 "자극적인 소재이지만 말하고자 하는 지점은 사적인 영역이나 숨길수 있는 것들이 드러났을때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이 바뀌는지, 그런걸 대하는 각자 태도. 이런걸 생각할 지점이 많더라"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다희는 "원작 팬 분들도 100% 같은 느낌이 아니라도 새로운 느낌에서 싱크로를 가져가고, 기대한 만큼 재밌게 볼것 같다. 칸 음악상 수상한 감독님께서 에피소드마다 신경써주셨다 하니 음악듣는재미 보는 재미 하면서 많이 즐겨달라"고 말했고, 안주영 감독은 "원작이랑 차이 있지만 결국 원작과 마찬가지로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드라마 안의 캐릭터가 어디까지 변할수있는지 그런 지점 흥미롭게 끝까지 봐주셨으면 좋겠다. 결국 이런 S라인이 정말로 보이게 된다면 어떨까, 이런 식의 이입을 하는 방식으로 봐주셔도 재밌게 보실수 있을 것"이라고 시청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S라인’은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11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2개의 에피소드가 웨이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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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김성락 기자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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