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고아의 아버지' 고 위트컴장군 43주기 추모식
'전쟁 고아의 아버지' 고 위트컴장군 43주기 추모식 고 리처드 위트컴 장군의 제43주기 추모식이 11일 유엔평화기념관과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장군의 가족인 민태정 위트컴희망재단 이사장과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최재원 부산대 총장, 위트컴 조형물 설립을 위한 시민위원회 대표위원 박수영 국회의원과 윌리엄 코스트 주한미군 제19원정지원사령부 부사령관, 오은택 남구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위트컴 장군은 6·25전쟁 때 유엔군 부산군수기지 사령관으로 근무하며 전쟁 고아를 돕고, 부산 재건을 위해 노력한 미국인이다. 그는 1953년 11월 부산역전 대화재로 3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자 상부의 승인 없이 군수창고를 열어 텐트와 먹을 것을 나눠줬다. 사진은 윌리엄 코스트 주한미군 제19원정지원사령부 부사령관(왼쪽)이 참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