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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쓰레기 관리 정책 세계가 주목

New York

2025.07.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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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스토리웍스, 혁신적 음식물 쓰레기 관리 소개
기후위기 속 혁신적인 도시 해법의 모범 사례 평가
BBC 스토리웍스가 서울시 송파구 주민이자 퇴직교사인 박경숙 님의 쓰레기 수거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BBC 스토리웍스가 서울시 송파구 주민이자 퇴직교사인 박경숙 님의 쓰레기 수거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서울시의 음식물 쓰레기 관리 정책이 세계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기후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적인 사례를 실천 중인 도시 사례를 발굴, 전 세계에 공유하기 위해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이하 C40)이 기획하고, 영국의 공영방송 BBC 방송 산하 ‘BBC 스토리웍스(BBC Storyworks Commercial Productions)’가 제작한 ‘Transforming Cities2(혁신 중인 도시)’ 영상 시리즈에 소개됐다.
 
해당 시리즈에는 서울시와 함께 뉴욕, 런던, 밀라노 등 17개 세계 주요 도시들이 다양한 주제로 참여했다.
 
서울시는 오랫동안 서울의 음식물 쓰레기 관리정책에 주목해 온 C40 측의 제안으로 이번 시리즈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번 시리즈에서 특히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영상에서는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서 RFID 태그로 진화한 분리배출 방식에서부터 자원화 시설 운영을 통한 사료·퇴비·바이오 가스로의 100% 재활용하는 내용까지 서울시의 쓰레기 분리 정책을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유엔 환경계획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약 10억5000만 톤의 음식물 쓰레기 중 상당량이 매립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기후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매립하지 않고, 철저한 분리수거와 자원화를 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서울시 영상은 서울에서 46년째 거주 중인 송파구 주민이자 퇴직교사인 박경숙 님의 이야기와 시선을 따라 진행되며, 시민의 실생활 속 분리수거 경험과 시민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BBC 스토리웍스 방송의 해당 영상은 웹사이트( https://www.bbc.com/storyworks/specials/transforming-cities-2/)에  ‘Transforming Cities’라는 주제로 소개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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