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스틸 인수' 일본제철 회장 "美에 새 제철소도 마련"
2028년까지는 새 제철소에 대한 투자 개시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미국 철강기업 US스틸을 자회사로 인수한 일본제철의 최고 경영자가 미국 현지에 새 제철소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철 회장은 이날 보도된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US스틸 인수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에 약속한 투자에는 "조합이 없는 제철소까지 모든 투자 안건을 담았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를 성사시키기 위해 2028년까지 약 110억달러(한화 약 15조원)를 현지 철강 시설 등에 투자하기로 트럼프 정부에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는 2028년까지는 새 제철소에 대한 투자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 기존 US스틸 제철소의 가동률도 끌어올려 지난해 약 1천400만t인 US스틸의 조강 생산량을 10년 뒤 3천400만t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시모토 회장은 "첨단 기술에서 중국에 따라잡혀서는 안 된다"며 "생산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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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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