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강원특별자치도 정선에 위치한 사계절 복합리조트 ‘하이원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글로벌 복합리조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취임 직후부터 ‘K-HIT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K-HIT 프로젝트’ 성과는 규제 개선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제한 사항에 대한 규제개선에 성공해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외국인 전용 게임구역 베팅한도를 3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외국인 전용 게임존 활성화가 기대된다.
아울러, 전담 부서인 해외마케팅팀을 신설하고 8개국 11개사와 해외 총괄판매계약(GSA, General Sales Agency)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 지난해에만 총 6만 2천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년대비 484% 증가한 수치로 적극적 해외마케팅 노력이 반영된 성과로 보인다.
강원랜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도 리조트 방문객 7만 명, 카지노 방문객 3만 명, 외국인 관광객 총 10만 명을 목표로 인도, 몽골 등 10개국으로 해외 현지 판매망을 확대하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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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을 시작으로 중앙 아시아 시장 개척 본격화
강원랜드는 지난 4월 중앙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첫걸음으로 하이원리조트에서 몽골 ‘스카이리조트’와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몽골 MCS그룹 산하 ‘스카이리조트’는 해발고도 1,373m에 위치한 몽골 유일의 스키리조트로, 스키장과 몽골 3대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 직무대행과 아마쿠 밧수리 스카이리조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상호 국가 내 브랜딩 강화 및 현지 관광동향을 긴밀하게 공유하고 임직원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7월에는 본격적 중앙아시아 관광시장 공략을 위해 몽골 현지 출장을 통해 GSA 계약을 체결하고 카자흐스탄 침블락 리조트와 MOU를 맺었다.
25일 카자흐스탄에서는 현지 대표 산악리조트인 ‘침블락 리조트’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은 양 리조트 간 관광객 교류 확대와 공동 마케팅·상품 연계 개발 등을 주요 골자로 하며, 향후 양국 간 관광 자원의 상호 홍보 및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OU 체결 후에는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 관계자 미팅을 통해 관광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7일에는 몽골 현지 대표 여행사인 ‘원 몽골리아(One Mongolia)’와의 GSA계약을 체결했다. ‘원 몽골리아(One Mongolia)’는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아웃바운드 여행사로, 훈누항공·몽골항공과도 항공사 GSA를 체결해 항공 관련 상품 기획에 특화돼 있다. 강원랜드는 이번 GSA 계약 체결을 통해 몽골 고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영업 활동과 마케팅을 현지 기반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달 MOU를 맺은 몽골 스키리조트 ‘스카이리조트’를 방문해 직원 교류 프로그램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몽골 징키스칸 박물관 등 지역 대표 역사 문화 기관을 조사해 신규 조성 중인 강원랜드 탄광문화공원 콘텐츠 개발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최 직무대행은 “중앙아시아는 고유한 자연과 문화를 가진 매력적인 신흥 시장으로 최근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며 “MOU 및 GSA 계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관광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일에는 몽골 단체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몽골 ‘레저 트립 투어리즘(Leisure Trips Tourism)’과 단체여행 총판대행사 업무협약을 맺고 몽골 여성 정치관계자 초청 및 한국-몽골 정부 정책 간담회를 실시했다.
‘레저 트립 투어리즘(Leisure Trips Tourism)’은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기업·기관 대상 교육관광 전문업체로, 이번에는 몽골 여성 시의원 대상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과 짭증더르쯔 대표를 비롯한 몽골 인민당 여성위원회 및 시의원들이 참석해 몽골 내 하이원리조트 홍보 및 송객 확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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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유치하며 국제행사 메카로 우뚝
강원랜드는 아시아모델페스티벌, 고고스키 페스티벌,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 등 대형 국제행사들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오는 10월 18일부터 31일까지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델, 뷰티, 패션 축제인 ‘2025 하이원리조트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한국 예선인 ‘페이스 오브 아시아’ 대회가 지난 23일 서울에서 진행됐으며, 9월까지 아시아 각 25개국에서 열리는 예선대회를 거쳐, 다양한 행사가 하이원리조트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올해 아시아모델 페스티벌은 108개국에 송출되며 ‘K-CULTURE’의 위상을 한 번 더 알릴 예정이다.
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의 설립 취지인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관광산업 견인, 나아가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속도감 있는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며 “보다 많은 국가의 관광객들이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와의 여행상품 판로 개척부터 국제행사 유치까지 전방위적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