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21·대한한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오를레앙-매버릭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대만의 린윤주-정이징 조에 먼저 1, 2게임을 내주고도 내리 3게임을 따내 3-2(8-11 7-11 11-9 14-12 11-7) 역전승을 거뒀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위인 린스둥-콰이만(중국) 조, 세계 5위 웡춘팅-두호이켐(홍콩) 조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세계랭킹 3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WTT 시리즈에서 3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앞서 류블랴나 대회와 자그레브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 2게임을 내리 내준 임종훈-신유빈 조는 3게임도 끌려가다가 11-9로 뒤집었다. 4게임을 치열한 듀스 끝에 14-12로 따낸 데 이어 5게임도 11-7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