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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넵튠기밀 빼내려던 간첩 체포"…24살 우크라거주 중국인 퇴학생

연합뉴스

2025.07.1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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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넵튠기밀 빼내려던 간첩 체포"…24살 우크라거주 중국인 퇴학생

[https://youtu.be/d0EUsSwB92k]

(서울=연합뉴스) '중국인 아들과 아버지가 우크라이나 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스파이 혐의로 체포됐다'는 제목의 10일(현지시간)자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보도입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우크라이나의 핵심 무기인 '넵튠 미사일' 기밀문서 반출을 시도한 혐의로 중국인 학생과 그의 아버지를 체포했다는 내용입니다.
'RK-360MC 넵튠'은 우크라이나가 자체 생산한 순항미사일로 전쟁 초기인 지난 2022년 4월, 러시아 흑해함대 주력 함정인 1만1천500t급 초대형 순양함 '모스크바' 격침 때도 사용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따르면 24살 중국인은 키이우의 한 공과대학에 다니다가 2003년 퇴학으로 학업을 중단한 후에도 키이우에 남아있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의 첨단 무기 관련 업무를 맡은 민간인을 포섭해 RK-360MC 넵튠 미사일 시스템에 대한 기밀문서를 확보했고, 이를 중국으로 반출하려고 했는데 외신에 따르면 이들은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의 함정 수사에 걸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들 부자는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간첩 혐의로 체포된 첫 중국인입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간첩 혐의로 체포된 자국민 2명에 대한 질문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유죄판결 시 이들이 최고 15년 형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작: 진혜숙·김다영
영상: 로이터·AFP·X @ZelenskyyUa·@ServiceSsu·@nexta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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