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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日닛산차, 회사채 발행으로 약 8조원 자금 조달

연합뉴스

2025.07.1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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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日닛산차, 회사채 발행으로 약 8조원 자금 조달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닛산자동차가 회사채 발행을 통해 8천600억엔(약 8조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발행한 회사채는 보통 채권 6천600억엔 물량과 신주인수권부 전환사채(CB) 2천억엔 규모다.

닛산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만기 도래하는 채권 상환에 충당하거나 기술개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실적 악화 속에 닛산이 2025년도 만기 도래하는 약 5천500억엔의 채권 상환 자금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과제였다"고 전했다.
닛산은 2024사업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대규모 적자를 내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2만명 감원과 7개 공장 폐쇄를 추진 중이다.
닛산은 올해 2분기(4∼6월)에도 2천억엔(약 1조8천억원) 수준의 영업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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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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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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