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만나 "건설적이고 실용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설명자료에서 "루비오 장관은 미·중 간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미·중 간) 차이점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탐색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아울러 "루비오 장관은 양국 간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역 및 세계적으로 중요한 현안들도 제기했다"고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회담 직후 현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지만, 국무부의 설명자료에는 이런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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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