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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할 일 하고 있나…당권 도전은 추후 밝힐 것"

중앙일보

2025.07.11 07:02 2025.07.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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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오후 대구 중구의 한 카페에서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당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일을 하고 있는지를 잘 돌아보는 것이 당 혁신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대구시 지역 청년들과 비공개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당 지지율이 20%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 "당 지지율은 항상 오르락내리락한다. 10%대로 떨어진 지지율보다 혁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일정이 정해지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대선 패배와 관련해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특히 대구 시민과 경북 도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많이 밀어주셨는데 성공하지 못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나라가 돌아가는 부분이 많이 어렵기 때문에 저도 최선을 다해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민생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이날 최고위원회를 해체하고 당 대표 중심의 단일지도체제 도입을 제안한 데 대해선 "당에서 검토해서 잘할 것으로 본다"며 말을 아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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