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전재단은 10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2025 스포츠안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5년간 스포츠 현장에서 쌓아온 재단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스포츠안전 특수법인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였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양윤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위원장, 신치용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최관용 한국체육학회장,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 정부·체육계·학계·민간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과 관계자 22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KSSF20211) 인증을 받은 전북 현대는 이도현 단장이 안전관리 부문 공로상을 받았다.
이 단장은 대한양궁협회 재직시절부터 스포츠안전에 관심이 높았다.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안전 사고와 위험성을 예방하고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절차를 지키는 노력을 펼친 것.
이도현 단장 부임 후 전북은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올렸다. 지난 2004년 9월 스포츠이벤트 안정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전북은 스포츠안전재단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은 ISO(국제표준화기구)를 기반으로 국내 스포츠이벤트 실정에 맞게 안전 관리 체계 및 운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표준 요구 규격이다. 전북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K리그 1 뿐만 아니라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홈 경기를 운영하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안전 사고와 위험성을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 단장은 대한양궁협회 시절부터 스포츠안전재단과 협력하며 대표팀의 성과도 만들어 냈다.
이도현 단장은 "경기장 안전을 위해 선수와 프런트 그리고 경호 및 이벤트 담당자 또 팬들의 노력이 함께 빛났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