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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출루→오타니 홈런 쾅! 다저스의 KO 듀오 터졌다 [1보]

OSEN

2025.07.11 20:08 2025.07.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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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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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의 'KO 듀오'가 터졌다. 

다저스의 김혜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다저스는 더스틴 메이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유격수 무키 베츠-1루수 프레디 프리먼-포수 윌 스미스-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중견수 앤디 파헤스-2루수 김혜성-3루수 토미 에드먼으로 타순을 짰다. 

샌프란시스코는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 엘리엇 라모스-지명타자 라파엘 데버스-3루수 맷 채프먼-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중견수 이정후-2루수 케이스 슈미트-1루수 도미닉 스미스-포수 패트릭 베일리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에이스 로건 웹이 선발 출격했다. 

0-1로 뒤진 다저스의 3회초 공격. 선두 타자 김혜성이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웹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에드먼 타석 때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시즌 10호 도루. 곧이어 에드먼의 1루 땅볼로 3루에 안착했다. 타석에는 오타니. 웹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2-1.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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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홈런은 타구 속도 106마일(약 170.6km), 발사각 30도, 비거리 약 125m(410피트)의 완벽한 아치였다.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에서 이른바 ‘스플래시 히트’라 불리는 홈런은 그라운드 우측 외야 담장을 넘긴 뒤 바다로 떨어지는 홈런을 뜻한다. 공식적으로는 샌프란시스코 소속 선수만 인정되지만, 원정팀 선수들이 만든 홈런도 팬들 사이에선 큰 화제를 모은다.

오타니의 이번 홈런은 이 구장에서 개인 통산 첫 스플래시 히트이자, 일본인 메이저리거로는 최초 기록이다. 샌프란시스코를 제외한 팀 소속 선수로는 통산 65번째이며, 다저스 선수로는 2021년 5월 맥스 먼시 이후 4년 만의 기록이다. 다저스는 이 구장에서 총 9개의 스플래시 히트를 기록했으며, 이는 다이아몬드백스(8개)를 제치고 샌프란시스코 외 팀 최다다.

3회말 현재 다저스는 오타니의 우월 투런 아치에 힘입어 2-1로 앞서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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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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