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에 출연, 조정석의 ‘찐팬’이라고 밝힌 댕이아빠를 만나 게임과 토크를 즐겼다. 댕이아빠는 바로 남편인 조정석의 부캐.
거미는 남편인 조정석과 듀엣곡으로 발표했던 ‘First Hello(퍼스트 헬로)’, ‘빛바랜 사진 속의 너’를 같이 부르며 감미로운 하모니를 이뤘다.
앞서 ‘청계산댕이레코즈’ 채널에는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 AI 커버 콘텐츠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거미는 커버 콘텐츠에 대해 “당연히 봤다. 덕분에 제 노래가 재조명돼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OSEN DB.
댕이아빠는 유튜버가 된다면 하고 싶은 콘텐츠를 물었다. 거미는 ‘보컬 레슨’을 꼽으며 “저에게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음악이다. 많은 분들이 배우고 싶어 하시더라. 찾아다니면서 교정해 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도전하고 싶은 또 다른 콘텐츠로는 ‘육아 토크’를 언급하며 “워킹맘으로서 어머니들의 고민을 듣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재밌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능청스러우면서도 다정한 티키타카를 보며 누리꾼들은 "둘이 사귀냐", "누가 보면 두분 부부인 줄 알겠어요", "남의 남편을 왜 이렇게 귀여워 하죠? 조정석 씨가 질투하겠어요", "천생연분이 이런 거구나"라는 댓글로 뜨겁게 반응했다.
한편 조정석과 거미는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지난 2020년 8월 딸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