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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 속 까마중 [조용철의 마음풍경]

중앙일보

2025.07.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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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의 밤,
잠 못 이루는 나에게
땡볕 속 까마중이 애원한다.
제발, 물 한 방울이라도….

나는,
단 한 번이라도
굶주린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손을 내민 적 있었던가.
촬영정보
어떻게 까마중은 콘크리트 벽에 뿌리를 내렸을까. 어찌 나는 그때 그 골목길을 걸었을까. 렌즈 16~35mm, iso 100, f16, 1/12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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