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김민석 “주술같은 2000명 고통 깊어…의대생 복귀 큰 진전”

중앙일보

2025.07.12 20:0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는 의대생들이 1년 5개월여 만에 복귀를 선언한 것과 관련 “주술같은 2000명 밀어붙이기의 고통이 모두에게 너무 크고 깊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님께서는 해법을 계속 숙고해오셨고, 총리 등 정부에 주문해오셨다”며 “국민 모두의 회복으로 나아가는 주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일보전진이 다행이다. 결실의 길을 찾겠다”며 “의료계와 국회가 의대생 복귀를 선언하고 정부의 협조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결국 국민의 뜻이 중요하다"며 "국민들께서문제해결을 도와주실 수 있도록 의료계도 국회도 정부도 더 깊이 살펴볼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전날(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협은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과대학 교육 및 의료체계 정상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료계에서는 의대 교육과 의료 정상화를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과 당사자 참여를 요청했다. 의대생 복귀 시점은 조만간 협의 등을 거쳐 구체화할 전망이다.



배재성([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