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MSI] 젠지의 반격, 2-2 재원점…대회 아홉번째 ‘실버스크랩스’

OSEN

2025.07.12 20:3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밴쿠버(캐나다), 고용준 기자] 8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T1에게 젠지는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젠지가 3세트 완패를 확실하게 앙갚음하면서 이번 2025 MSI 아홉 번째 실버스크랩스를 퍼시픽 콜리세움에 울리게 했다.

젠지는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결승전 T1과 4세트 경기에서 아타칸 교전부터 단박에 경기를 지배하면서 26분 57초만에 승리, 세트스코어를 2-2로 따라붙었다.

8년만에 MSI 왕좌 재도전에 나선 T1이 크산테-스카너-흐웨이-징크스-탐켄치로 조합을 구성했다. 벼랑 끝에 몰린 젠지는 제이스-트런들-빅토르-제리-라칸으로 조합을 꾸렸다.

초중반 흐름은 팽팽했지만, 한 번의 실수가 그대로 승부를 갈랐다. 미드에서 홀로 움직이는 ‘페이커’의 흐웨이를 젠지의 봇듀오가 벼락처럼 달려들어 쓰러뜨렸다. 숫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젠지가 아타칸에서 T1을 그대로 찍어눌렀다.

아타칸 앞 한타에서 빅토르와 제리가 킬을 챙기면서 괴물로 달라지자 이후 교전에서 T1이 젠지의 화력을 버텨내지 못했다. 주도권을 틀어쥔 젠지가 바론 버스트를 통해 T1을 유인해 다시 한 번 대승을 거두면서 대회 아홉 번째 실버스크랩스를 타종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