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의 외교 수장이 13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만나 대미 관계와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논의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이란·이스라엘 갈등과 한반도 상황 등 다른 주요 현안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지난 11일 방북,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예방, 최선희 외무상과 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14∼15일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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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