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은 가능할까. 정부가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등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이면서 코스피도 완전히 3000선에 안착한 모습이다. 투자은행(IB) JP모건은 최근 “한국은 아시아·신흥국 가운데 핵심 비중확대 시장”이라며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본격화하면 5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6월 27일 열린 ‘2025 중앙재테크박람회’에 연사로 나선 곽상준 신한투자증권 광화문금융센터 부장 역시 “그동안 부동산으로 흐르던 (자금의) 물꼬가 이젠 증시로 흐르면서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 수급만으로도 코스피는 앞으로 1000~2000포인트 더 오를 수 있다”고 봤다. 그 어느 때보다 ‘K상승장’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구체적인 하반기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