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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퍼서 견딜 수 없다" 세상 떠난 군인의 마지막 쪽지
중앙일보
2025.07.13 13:00
2025.07.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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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 - 어느 119구급대원의 고백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사람, 소방관. 그들이 119 구급차를 몰며 바라본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 시리즈를 연재하는 백경 소방관은 구급대원으로 9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출동 현장에서 너무 많은 죽음을 보아서일까요. 그는 매일 유서를 쓰고 잠이 듭니다. 그가 매일 마주하는 삶과 죽음, 절망과 희망의 이야기.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에서 확인하세요.
# 병사의 자살 시도, 그 긴박했던 순간
산길을 따라 십여 분쯤 달리자
군부대가 나타났다.
요란한 구급차 사이렌 소리에
놀란 병사들이 허둥지둥
바리케이드를 치우고 출입문을 개방했다.
그대로 생활관까지 액셀을 밟았다.
사이드 브레이크가 걸리기 무섭게
구급차에서 튀어나가 건물 3층까지 내달렸다.
화장실 입구에 서 있던 병사가
겁에 질린 얼굴로 쪼르르 물러났다.
가장 안쪽 칸막이 문 앞에서 당직사관이
바닥에 누운 병사의 가슴을
쉼 없이 누르고 있었다.
곁에는 연가시처럼 번들거리는
군화끈이 널브러져 있었다.
병사의 목에 깊게 파인 자국이 보였다.
군화끈으로 목을 맸지 싶었다.
이유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재빨리 경동맥에 손가락을 가져다 댔다.
10초를 세며 손끝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
동시에 가슴이 오르내리는가 관찰했다.
맥도 없고 숨도 쉬지 않았다.
자동 심장충격기(자동 제세동기) 패치를
우측 쇄골과 좌측 겨드랑이 아래에 붙였다.
놀랍게도 리듬이 관찰됐다.
아, 어쩌면 살 수도 있겠다.
대원 한 사람이 기도를 확보해 삽관하고
다른 대원은 정맥로에 약물을 주사했다.
나머지 한 사람은 가슴 압박을 계속했다.
기기에서 “제세동 필요합니다” 음성이
들리자마자 모두가 하던 일을 멈췄다.
번개가 그려진 노란 버튼이 깜빡였다.
버튼을 누르자, 병사의 몸이 펄떡 튀어 올랐다.
병사의 심장이 다시 뛰었다.
죽음을 결심한 병사는
아주 작은 쪽지를 남겼다고 했다.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계속)
쪽지를 본 백경 소방관은 ‘세상엔 사랑 때문에 죽는 사람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병사가 남긴 쪽지엔 무슨 내용이 적혀있었던 걸까. 결국 병사는 어떻게 됐을까.
☞죽음의 이유, 전우는 몰랐다…군인이 남긴 ‘변기 위 쪽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2329
추천! 더중플 - 어느 119 구급대원의 고백
①‘6684#’ 여교사 유언이었다…교감이 두려워한 소문의 실체
젊은 여자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다. 월요일 오전, 학교 측에 아무 이야기 없이 결근했다. 여자는 말수가 적었지만 이따금 소소한 담화를 나누는 동료들이 있었다. 그들에게 여자의 번호로 문자가 왔다. ‘6684#, 죄송합니다’ 6684#은 무슨 뜻이었을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자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1934
②저수지 뒤지다 기겁했다…치매 노모 실종 5시간 뒤 생긴 일
“엄마가 사라졌어요.” 다급하고 황망한 목소리였다. 시골집에 홀로 살고 있던 엄마가 마치 연기처럼 사라졌다고 했다. 너무 덥거나 추운 날 실종된 치매 노인들의 최후는 대개 비슷했다. 열기를 못 이겨 죽거나, 얼어 죽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5282
③“20대 커플 시신? 쫄지 말자”…집주인 울부짖은 악취의 반전
세놓은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였다. 날이 풀리면 으레 그런 신고가 들어온다. 그날 출동한 곳은 원룸 건물이었다. 20대 남녀가 동거하는 방이었고, 몇 달째 월세가 밀렸다고 했다. 분명 저 문을 들어서면 부패한 시신이 우릴 맞이하리라 상상하자 섬찟함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4100
④피범벅 남자와 의문의 여자…"쪽팔렸다" 소방관의 고백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7082
⑤“씨X 구급차 왜 이리 늦어?” 해병 군복남 ‘100번째 신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8869
⑥모녀는 112 대신 119 불렀다…손찌검 남편이 풍긴 ‘시체 냄새’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5878
⑦“정녕 한국이 낙원입니까” 썩은 탈북자 시신, 그 옆 성경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7834
⑧베트남 며느리 얻어터진 날…시모 “망할년, 119도 불렀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9663
백경.선희연(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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