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원은 지난 12일 오후 6시 공개된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통해 첫 OST 활동을 알렸으며, 특유의 맑은 음색에 따뜻한 감성으로 리스너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는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작곡한 김현성이 만든 명곡으로 지난 1992년 그룹 종이연의 발표 이후 윤도현의 데뷔 앨범에도 수록돼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최여원은 곡의 순수한 정서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담백하고 청량한 보이스로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스트링과 어쿠스틱 악기가 어우러진 편안한 사운드는 드라마의 서사에 감성을 더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드라마 OST에 도전한 최여원은 지난 4월 자작곡 ‘나랑 놀자’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Mnet ‘엠카운트다운’,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주요 음악 방송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존재감을 알렸고, 딩고뮤직 ‘청춘포차’, ‘100초로 듣는 최여원’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에서도 기타 하나로 무대를 채우는 감성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는 최여원이 처음 참여한 드라마 OST 작업으로, 그동안 무대에서 보여준 청량한 음색과 음악적 진정성이 더해져 작품의 감정선을 함께 이끌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최여원이 가창한 ‘가을 우체국 앞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