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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내란특검, 박종준 전 경호처장 재소환

중앙일보

2025.07.13 18:09 2025.07.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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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처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내란특검사무실이 위치한 서울고등검찰청으로 들어오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특검팀이 14일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을 재소환해 조사 중이다.

박 전 처장은 이날 오전 9시 56분쯤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출석했다.

박 전 처장은 지난 4일 내란특검팀에 소환돼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관저 체포 저지 혐의, 보안 휴대전화(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의혹 등에 대해 조사받은 바 있다.

특검은 이날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도 소환했다. 경비안전본부는 대통령실과 주변지역 경비를 총괄하는 조직으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곳이다.

특검은 이들이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이런 조처를 했는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특검은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도 이날 오후 2시 출석을 통보한 상태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특검의 출석 요구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했다. 이날도 출석을 거부하는 경우,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강제구인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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