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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와 결혼' 김지민, 웨딩드레스만 3벌..아이유도 택한 '그 브랜드'[Oh!쎈 이슈]

OSEN

2025.07.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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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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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새신부' 김지민의 우아한 웨딩드레스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는 '개그맨 부부 25호' 김준호, 김지민의 결혼식이 열렸다. 양가 가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예계 대표 마당발로 알려진 두사람인 만큼 일찍이 "예상 하객 수만 1200명"이라고 귀띔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미 한 차례 결혼을 했었던 김준호는 '비보티비'에서 "(첫번째 결혼식에) 오셨던 분들은 약간 민망하다"며 "오시는것만으로도 기쁜데 나는 결혼식을 작게하고 싶었다. 그런데 지민이는 첫 결혼식이니까 예쁜 공주님처럼 하려고 좋은데서 한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한 김지민은 "요즘 스몰웨딩이 대세라고 하는데 저희는 무조건 라지 웨딩이다. 엑스라지다. 웨딩은 이거라는 걸 보여드리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하객수 1200명'에 대해서는 "일단 모바일 청첩장 다 돌린 상태고 높은 선배님들께 전화도 드렸다. 그런데 저희가 미스가 있었던 게 지류 청첩장을 일단 500장 뽑았다. 그게 우리 집에 왔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다음날 500장을 또 신청했더니 총 1000장이 왔다"고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엑스라지 웨딩'이라는 말처럼 결혼식 당일에는 동료 개그맨들은 물론, 가수,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자리해 '연예대상' 시상식 뺨치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사회는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등에서 김준호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이상민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거미와 변진섭이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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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지민은 이날 결혼식에서 총 세 벌의 웨딩드레스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먼저 김지민은 식전 드레스로 비대칭 오프숄더가 특징인 심플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김준호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결혼식장에 입장한 김지민은 한껏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이어 본식에서는 비즈가 수놓아진 화려한 튜브톱 드레스로 갈아입었다. 물결처럼 레이어드 된 스커트 라인이 아름다움을 더했다. 본식 드레스를 입은 김지민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개그맨 선배인 김대희의 손을 잡고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버진로드에 올랐다. 

김지민의 식전, 본식 드레스는 하이엔드 국내 브랜드로 알려진 '엔조 최재훈'의 작품이다. '엔조 최재훈'은 다양한 연예인들의 선택을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아이유가 택한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아이유가 지난 2022년 영화 '브로커'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을 당시 입었던 회색빛 슬림 드레스가 '엔조 최재훈' 제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기 때문. 김지민은 결혼식 전 동료들과 진행한 들러리 촬영에서도 '엔조 최재훈'의 드레스를 택했던 바다. 

또한 결혼식이 끝난 뒤 김지민은 하늘하늘한 프릴이 달린 이브닝 드레스로 갈아입고 하객들을 찾아 인사를 건넸다. 올려 묶었던 머리카락을 풀어내린 김지민은 한층 더 단아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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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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