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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하, 암 투병 끝 사망 '향년 31세'..동생 "진통제 버티면서도 감사하다고"

OSEN

2025.07.13 19:55 2025.07.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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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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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강서하(강예원)가 13일 위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31세. 고인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7시 40분이며 장지는 경남 함안 선산이다. 이와 관련, 고인의 SNS에는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아직도 안 믿긴다 언니 ..본인은 그 큰 고통을 견디고 있으면서도 주위 사람들 걱정, 내 걱정 .. 몇개월 밥도 못 먹었으면서 꼭 자기 카드로 결제하라고 내 끼니는 절대 못 거르게 한 너무 빨리 가버린 내 천사"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통제로 버티는 와중에도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내가 진짜 부끄럽더라..울 언니 너무너무 고생 많았고, 거기서는 고통없이 꼭 행복만해 ! 언니가 보면서 언니 생각하라고 준 선물은 할머니한테 양보했어! 대신 나는 늘 일상속에 마음속에 언니랑 함께할게. 그리고 다음엔 내 동생 해주라 ,, 내가 진짜 잘해줄게. 울보 이모도 이모부도 욱이도 잘 챙길테니 걱정말고!! 언니는 울 할아버지들 하고, 언니가 소원했던 바다 보이는 집에서 평범한 삶 살면서 꼭 행복해줘! 너무너무너무 사랑해 강예원 ! 우리 가족으로 와줘서 내 언니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벌써 보고싶다..사랑해"라고 고인에게 메시지를 띄워 보는 이의 가슴을 올렸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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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2012년 용감한 녀석들의 '멀어진다'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JTBC '선암여고 탐정단'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뒤 KBS2 '어셈블리', MBC '옥중화', KBS2 '다시, 첫사랑', KBS2 '파도야 파도야', SBS '흉부외과', SBS '아무도 모른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다. 유작은 최근 주인공으로 촬영을 마친 영화 '망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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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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