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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사망' 강서하 누구?…‘선암여고’→‘망내인’까지, 짧지만 빛난 별 [종합]

OSEN

2025.07.13 22:14 2025.07.1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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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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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강서하(본명 강예원)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14일 전해진 사망 소식에 대중은 “강서하 누구?”라는 궁금증과 함께, 그녀의 연기 인생을 되짚고 있다.

방송가에 따르면, 강서하는 위암 투병 끝에 지난 13일 오후 숨을 거뒀다. 항암 2차 후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2012년 용감한 녀석들의 ‘멀어진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 신선한 존재감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KBS2 ‘어셈블리’, MBC ‘옥중화’, KBS2 ‘다시, 첫사랑’, KBS2 ‘파도야 파도야’, SBS ‘흉부외과’, ‘아무도 모른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조연이지만 깊이 있는 연기와 따뜻한 눈빛으로 매 작품마다 인상을 남긴 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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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하의 유작은 최근 주연을 맡아 촬영을 마친 영화 ‘망내인’이다. 작품을 끝까지 마무리한 뒤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짧은 생을 마감했다. 향년 31세.

고인의 동생은 SNS를 통해 “진통제로 버티면서도 주변을 걱정하던 천사 같은 언니였다”라며 “그곳에서는 부디 고통 없이 평안하길 바란다”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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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하의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7시 40분이다. 장지는 고인의 고향인 경남 함안 선산이다.

짧지만 진심을 다했던 그녀의 연기 여정은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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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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