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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카카오 김범수 17일 소환 통보…'집사 게이트' 조사

중앙일보

2025.07.14 00:17 2025.07.14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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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중앙포토

김건의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 기업 총수 4명에 대해 출석 요청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14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조현상 HS효성 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에게 오는 17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현재까지 이들은 참고인 신분이다.

특검팀은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기업이 2023년 6월 펀드를 통해 김 여사의 측근인 김모씨가 사내이사를 지냈던 아이엠에스(IMS)모빌리티에 184억원을 투자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김씨는 김 여사 일가와 오랜 인연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특검은 기업들의 투자 배경에 김 여사가 영향을 미쳤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른바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사건의 실체를 신속히 규명하고 증거 인멸 방지를 위해 우선 사모펀드에 184억을 투자한 기관 및 회사 최고 의사결정권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번 주부터 진행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홍주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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