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에 빛나는 2025년 우리가 마주할 아이들의 세계
<수연의 선율>
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개봉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을 시작으로 서울독립영화제, 아시안필름페스티벌 등 전세계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화제를 낳고 있는 '수연의 선율'이 관람 욕구를 높이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수연의 선율'은 완벽한 가족을 찾고 싶은 13살 ‘수연’과 완벽한 가족 속에서 사랑받고 싶은 7살 ‘선율’의 이야기.
공개된 '수연의 선율' 메인 포스터는 영화 주인공인 ‘수연’과 ‘선율’의 모습이 선명하게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13살, 7살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천진한 모습은 사라지고 어딘가를 바라보는 위태로운 모습이 담겨 있어 ‘수연’과 ‘선율’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가족으로 선택받기 위해”, “가족에게 사랑받기 위해”라는 카피가 ‘수연’과 ‘선율’의 상황을 상상하게 만들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진]OSEN DB.
함께 공개된 '수연의 선율' 메인 예고편은 “자신을 입양해 줄 가족을 찾는 13살, 수연”과 “완벽해 보이는 가정에 입양된 7살, 선율”이 서로 만나고, 보호자가 필요한 ‘수연’이 ‘선율’의 가족과 가족이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먹먹함을 자아낸다. 이어 새로운 가족과의 행복한 모습 뒤에 어딘지 이상한 ‘선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스스로를 보호하는 아이들의 물방울 속 작은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한편 '수연의 선율'은 단편
<여정>
(2019)으로 제9회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최종룡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지난 2024년 10월 개최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K촬영상과 초록뱀미디어상까지 2관왕을 거머쥐며 화제를 모았다. 최종룡 감독은 “기존의 아이들이 주인공인 영화와는 다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전했는데 “아이가 보호자를 찾는다”라는 한 줄이 탄생했고, 아이를 돌봐야 하고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닌 스스로 주체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 성장하는 대상으로 보았다”라며 '수연의 선율'의 ‘수연’과 ‘선율’의 이야기 탄생을 전했다.
최종룡 감독은 섬세한 시선으로 '수연의 선율'을 완성시켰고, 혼자 남겨진 아이 ‘수연’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가족을 찾는 모습과 입양되어 완벽한 가족 속에 살고 있는 것 같은 ‘선율’과의 만남과 이야기를 통해 ‘보호’와 ‘돌봄’이라는 키워드를 남기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을 시작으로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 초청, 제22회 아시안필름페스티벌 뉴커머스 초청, 제17회 오스틴아시안아메리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제3회 비슈케크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비키 유스 플러스 초청, 제24회 달라스아시안영화제 초청까지 계속해서 국내외 영화제 수상과 초청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이목을 끈다.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2025년 우리가 마주할 아이들의 세계 '수연의 선율'은 8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