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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절친' 김지민♥김준호 결혼식 불참..축의금으로 마음 전했다[종합]

OSEN

2025.07.14 01:08 2025.07.14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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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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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절친' 김지민, 김준호의 결혼식에 불참한 가운데, 미리 축의금을 보내 마음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개그맨 부부 25호'가 됐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예고한대로 초호화 규모로 진행됐다. 두 사람이 결혼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은 5성급 호텔로, 결혼식을 진행하는 홀은 최대 9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준호는 앞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예상 하객수만 1200명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바. 실제 결혼식 당일 현장에는 김지혜-박준형, 정종철, 신봉선, 장영란, 안영미, 유재석, 이찬원, 이수근, 이다해-세븐, 임우일, 강수지, 이영자, 손헌수, 윤택, 김재우, 김승혜, 박성광, 김준현, 유민상, 김수용, 오지헌, 정태호, 송은이, 강재준-이은형, 권재관, 김경아, 배우 강예원, DJ DOC 김창열 등 개그맨 동료는 물론 가수, 배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하지만 이날 결혼식에는 김지민과 같은 KBS 21기 공채 동기인 박나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박나래가 부케를 받았다는 소문이 확산되기도 했지만, 부케를 받은 인물은 김준호, 김지민과 같은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소속이기도 한 개그우먼 한윤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윤서는 결혼식이 끝난 뒤 "저 부케 받았어요"라며 현장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서 한윤서는 김지민이 부케를 던지려고 하자 "안받아 못받아"라고 손사레 쳤다. 그러면서도 한윤서는 부케를 들고 찍은 인증샷을 올리며 "결혼계획이 전혀 없는데 시집 안 간 사람이 없어서 제가 부케 받게 됐다. 6개월 안에 시집 못 가면 평생 못 간다는데, 미신일 걸로 제발…ㅋ 근데 이제 진짜 나만 남았네…"라고 씁쓸한 심경을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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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박나래는 개인 사정으로 김준호, 김지민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민 역시 결혼식 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했을 당시 부케를 받을 후보 중 한 명으로 박나래를 언급하면서도 "남자친구가 있으면 줄텐데. 지금 너무 바쁘기도 하고"라고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던 바.

특히 박나래는 지난 4월 진행됐던 김지민과 21기 동기들의 웨딩촬영에도 함께하지 못했었다. 공교롭게도 그날 박나래의 자택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금품을 도난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 박나래는 7일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8일에 경찰에 신고했으며, 그로 인한 충격에 라디오를 비롯해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했다. 범인은 30대 남성으로, 같은 동네 주택 여러 곳을 돌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그는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된 상태다.

박나래는 '나래식'에서 그날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김지민 언니가 7월에 결혼한다. 그래서 개그맨 동기들 웨딩 촬영을 한다고 불렀다. 오랜만에 동기가 촬영하니까 집에 있는 가장 비싼 가방을 메고 싶은 거다. 안쪽에 고이 모셔놨던 걸 꺼내려고 봤는데 없더라"라고 웨딩촬영을 준비하는 과정에 절도 사실을 깨달았음을 밝혔다. 이후 밤새 인터넷을 뒤져 박나래의 가방이 중고 명품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와 있는 걸 발견했다고.

피치못할 사정으로 웨딩촬영에도 함께하지 못했던 박나래는 결혼식에도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 그는 김지민과 김준호에게 사정을 설명한 뒤 아쉬움을 담아 두둑한 축의금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불참 여부와 같은 자세한 사항에 대해 박나래 소속사 측은 OSEN에 "개인 사정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지난 2022년 4월 공식적으로 교제 사실을 인정, 3년간 공개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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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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