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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사망' 강서하..'한예종 동기' 박주현 "그곳에선 아프지 말길" 애도

OSEN

2025.07.1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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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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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배우 강서하(본명 강예원)를 향한 배우 박주현의 추모가 먹먹함을 안긴다.

강서하의 동생은 13일, 고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들과 함께 애틋한 장문의 추모글을 올렸다. 사진 속 강서하는 병원복 차림으로 작은 슈크림빵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본인은 그 큰 고통을 견디고 있으면서도 주위 사람들 걱정, 내 걱정… 몇 개월 밥도 못 먹으면서 꼭 자기 카드로 결제하라고, 내 끼니는 절대 못 거르게 한 너무 밝고 가벼운 내 천사"라며 "진통제로 버티는 와중에도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내가 진짜 부끄럽더라..울 언니 너무너무 고생 많았고, 거기서는 고통없이 꼭 행복만해!"라고 눈물 어린 글을 남겼다.

이 게시물에 배우 박주현은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예원아... 그 곳에선 아프지말고 예쁜 웃음 계속 간직하길.”라고 댓글을 남기며 고인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박주현은 강서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로 알려졌다. 박주현의 댓글은 강서하의 삶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강서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2012년 용감한 녀석들의 '멀어진다'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JTBC '선암여고 탐정단'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뒤 KBS2 '어셈블리', MBC '옥중화', KBS2 '다시, 첫사랑', KBS2 '파도야 파도야', SBS '흉부외과', SBS '아무도 모른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다. 유작은 최근 주인공으로 촬영을 마친 영화 '망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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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OSEN DB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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