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임원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26 / [email protected]
[OSEN=유수연 기자] 임원희가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결혼식에서 부토니에를 받아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그계 공식 커플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현장에는 연예계 동료 약 400여 명을 포함해 총 1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신부 김지민의 부케는 JDB엔터테인먼트 소속 후배 개그우먼 한윤서가 받았다. 반면, 신랑 김준호는 자신의 부토니에를 하객 중 한 명에게 던지는 이색 이벤트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주인공은 바로 '돌싱 동료' 임원희였다.
온라인 등을 통해 공개된 현장에서 임원희는 무릎까지 꿇은 채 두 손으로 부토니에를 받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후 김준호, 김지민 부부와 함께 단상에서 기념 사진도 남겼다.
임원희와 김준호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을 통해 한솥밥을 먹은 절친한 동료이자 '돌싱' 멤버로 꾸준한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최근 '미우새' 방송에서는 임원희의 소개팅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던 바.
소개팅 상대는 방송 관계자이자 '고학력 동종업계 종사자'로 임원희의 이상형에 딱 맞는 인물. 방송을 통해 임원희는 "소개팅이 들어온 것도 기적"이라며 설렘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고, "마지막이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개팅 후에는 연락이 먼저 왔고, 새벽 한 시까지 술을 함께 마셨다는 뒷이야기도 전해졌다.
부케를 받으면 6개월 안에 결혼한다는 미신처럼, 부토니에도 '결혼의 기운'을 옮기는 것일까. 김준호에 이어 임원희도 다시 한번 '돌싱 탈출'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김준호·김지민 커플의 결혼식 사회는 이상민, 변기수, 홍인규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거미와 변진섭이 맡아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