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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아” '향년31세' 故강서하, 위암 투병 끝 비보..팬들 충격

OSEN

2025.07.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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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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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배우 강서하(본명 강예원)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14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강서하는 위암 투병 중이었으며, 항암 2차 치료 이후 건강이 급속히 악화돼 지난 13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라는 이른 나이에 찾아온 비보는 팬들과 대중 모두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강서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한 연기파 배우로, 2012년 뮤직비디오 ‘멀어진다’를 통해 데뷔한 뒤 JTBC ‘선암여고 탐정단’, MBC ‘옥중화’, SBS ‘흉부외과’, ‘아무도 모른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비록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녀만의 단단한 존재감과 진심 어린 눈빛은 많은 시청자에게 인상을 남겼다. 최근엔 영화 ‘망내인’에서 주연을 맡아 촬영을 마쳤으며, 병마와 싸우며 끝까지 작품을 완주해낸 의지에 많은 이들이 고개를 숙였다.

고인의 동생은 SNS를 통해 “진통제로 버티면서도 늘 주변을 걱정했던 언니였다. 이제는 아프지 않고 편안하길 바란다”며 애틋한 메시지를 남겼다. 네티즌들도 “정말 좋아했던 배우인데… 너무 갑작스러워 믿기지 않는다”, “드라마에서 인상 깊었던 그 눈빛, 아직 생생한데…” “이제야 이름을 제대로 알게 됐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짧지만 진심을 다했던 연기, 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애도했다.

짧은 생애였지만, 연기에 대한 진심은 누구보다 깊었던 배우 강서하. 그녀가 남긴 작품들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살아 숨쉴 것이다.

고 강서하의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 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7시 40분. 장지는 고향인 경남 함안 선산이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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