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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하 "차은우 28일 입대, 스케줄 생각 안 하고 푹 쉬길" [인터뷰②]

OSEN

2025.07.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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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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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윤산하가 입대를 앞둔 멤버 차은우를 응원했다. 

윤산하는 오늘(15일) 미니앨범 '카멜레온'(CHAMELEON)을 발표한다. 솔로 데뷔 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주변 환경에 따라 몸빛을 바꾸며 새로운 색으로 자신을 재해석한다는 카멜레온의 특징처럼 변화무쌍한 그의 음악세계를 담아냈다. 이에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지난 3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윤산하를 만나 앨범에 관한 이야기와 근황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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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에 대해 수록곡 '배드 모스키토(Bad Mosquito)'와 고민했다는 그는 "혼자 생각했을 때 '배드 모스키토'는 문빈&산하 연장선이었고 '엑스트라 버진'은 새롭게 소년과 어른의 사이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는 섹시한 무대, 두 번째는 대중성을 노린 것 같은데 멤버 형들을 비롯해 주위에 다 들려줬을 때 '둘 다 아쉽다'는 평을 주더라. 멤버들이 곡 선정에 특히 예민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은우 형이 그런 말을 했다. '엑스트라 버진'은 아스트로로 보여준 막내다운 이미지가 그려지고 지금은 성장했는데 다시 그 때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배드 모스키토'는 3년 뒤에 했으면 좋겠다고. 더 어른의 향기가 났을 때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밝히며 "제가 사실 형들의 말에 잘 휘둘린다. 막내다 보니 의견을 제시해도 의견이 개진 안 되는 적이 많았다. 그렇지만 형들 의견도 리스펙트 한다. 따랐을 때 좋은 반응이 많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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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윤산하는 "나중에 일본 공연에서 호텔에서 룸서비스 먹으면서 뮤직비디오랑 다 찍고 녹음한 걸 형들이 먼저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주니 '잘 나왔는데?'라고 반응을 해주니까 내 확신이 중요하구나 싶었다. 내가 누군가의 말에 휘둘리면 그만한 에너지가 안나온다는 걸 느꼈다. 내가 확실하게 100% 이 곡으로 가야 한다고. 불확실하게 보여줬을 때랑 확신을 갖고 보여줬을 때 에너지의 크기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처럼 다양한 조언을 나누는 멤버들 가운데 차은우가 입대를 앞둔 상황. 그는 오는 28일 육군 군악대로 입대를 확정했다. 이와 관련 윤산하는 "형 앞에선 장난으로 잘 다녀오라고 했다. 콘서트 때 힘들어하고 있으면 '좀 더 힘내 (군대) 가서 (무대는) 쉴 수 있잖아'라고 장난을 쳤는데 형도 웃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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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하는 "사실, 이제 개인활동 하면서 옆에 있진 못하지만 멤버들이 다 야행성이라 자고 있다가 전화 오면, '뭐해? 나와' 할 정도로 급 만남이 많다. 그런데 이제 그런 것도 없을 것 같다. 같이 있던 사람들의 빈자리가 아쉬울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또 그런데 저희는 개인활동을 하다가도 응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 에너지 받아서 더 열심히 하며 될 것 같다"라고 의지를 다잡았다. 

그는 "형이 가는 게 기회다. 내 기회가 찾아올 것 같다. 형도 장난으로 '빨리 따라와라. 너도 시간 얼마 안 남았다'고 한다"라고 웃으며 "형이 데뷔할 때부터 지금까지 너무 바쁘게 달려놨다. 은우 형도 좀 가서 쉬었으면 좋겠다. 물론 가서 힘든 점도 있겠지만 적어도 스케줄 쪽으로는 아무 생각 안 하고 푹 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판타지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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