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김정난, 안타까운 비보 전했다..딸과 이별 “그곳에서 행복하렴”

[OSEN=이대선 기자] 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엄마 미연과 국숫집을 운영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던 기훈이 어느 날 엄마의 병이 발견되고 연락이 끊긴 동생 지은과 재회하는 과정 속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낸 가족 감동 드라마로 오는 24일 극장 개봉한다.배우 김정난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4.10.08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배우 김정난이 소중한 반려묘와의 이별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14일 김정난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작은 백설공주 루루야. 할아버지랑 샤이니랑 그곳에서 영원히 행복하렴”이라는 글과 함께 반려묘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정난은 “지구에서의 10년은 고양이별에서는 단 하루일 뿐이란다. 몇 밤만 자면 엄마가 루루 만나러 갈게. 너와 함께한 1분 1초가 엄마에겐 너무나도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이었단다. 우리 공주, 우주만큼 고맙고 사랑해. 넌 고양이별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될 거야. 우리 곧 만나자, 나의 아가야”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OSEN DB.

공개된 사진에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루루를 따스하게 쓰다듬고 있는 김정난의 모습이 담겨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리게 했다. 그동안 함께했던 시간을 소중히 돌아보며 김정난은 “고마웠고, 또 미안했다”는 속마음을 전하며 루루와의 재회를 기약했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루루가 고양이별에서 평안하길”, “배우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받길 바랍니다”, “언제나 반짝이는 별로 기억할게요”라며 함께 슬퍼하고 위로를 건넸다.

한편 김정난은 지난 2월 종영한 SBS 예능 ‘보물섬’에 출연했으며, 내년 방송 예정인 KBS2 새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김정난


강서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