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가수 문원과의 결혼 발표 이후 끝없이 이어지는 ‘선 넘는’ 관심에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는 한 누리꾼이 재산 상속 문제까지 언급하며 논란이 커졌다.
최근 신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미스트롯’ 첫정 콘서트 게스트까지! 후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지는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와 함께 블랙 앤 화이트 커플룩을 맞춰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세 사람의 끈끈한 팀워크가 고스란히 담긴 모습이다.
그러나 댓글창에는 뜻밖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한 누리꾼이 “신지님, 힘들게 번 돈이 피 한 방울 안 섞인 문원 씨 딸에게 상속되는 일 없도록 부부재산약정 꼭 체결하세요”라는 글을 남긴 것.
이에 신지는 짧지만 단호하게 “그런 일도 없을 것이고, 피드와 관계없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라고 답하며 상황을 일축했다. 이어 또 다른 누리꾼이 “설마 결혼을 하겠어요?”라고 덧붙이자 신지는 “피드와 관계없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사진]OSEN DB.
앞서 신지는 지난달 7세 연하의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을 발표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문원의 과거사와 관련된 의혹과 폭로가 이어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문원의 태도와 관련된 논란은 신지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이에 신지 측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신지 역시 SNS를 통해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해당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많은 관심과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 앞으로 더 신중히 고민하고 살피겠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신지는 “이번 일을 겪으며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다시 느꼈다”며 “책임감 있게, 즐거운 모습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분들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죄송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