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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훈련 시작' 손흥민, 18일 감독 기자회견서 거취 윤곽...이강인·김민재는

중앙일보

2025.07.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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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훈련을 시작한 손흥민.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잉글랜드)은 15일 소셜미디어에 손흥민이 훈련장 홋스퍼 웨이에서 밝은 표정으로 팀 훈련을 시작한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은 가족 일정으로 사전 허락을 받고 지난 12일 팀에 뒤늦게 합류했다. 첫날 혈액 검사를 받고 이후 선수들이 녹초가 된 1㎞ 러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10년 간 뛴 토트넘을 떠날 거라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토마스 프랑크(덴마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프리시즌 첫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그날 손흥민 거취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다.

풋볼런던은 “프랑크 감독은 직접 손흥민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확인한 뒤 열린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19일 레딩과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에서 훈련을 시작한 손흥민.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이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 전 스카우터 믹 브라운을 인용해 “프랑크 감독은 33세 손흥민이 없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모하메드 쿠드스(웨스트햄 윙어)를 영입했고,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미드필더)와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윙어)를 노리는 건 토트넘의 새로운 방향”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을 비롯한 PSG 선수들이 클럽월드컵 결승전 패배 후 허탈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4일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결승전에 벤치만 지킨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24)은 본격적으로 이적을 추진한다. PSG가 올여름 내보 낼 3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강인은 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출전 기회를 찾아 새 팀을 물색 중이다. 나폴리(이탈리아)와 맨유(잉글랜드) 등과 함께 사우디팀의 관심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오른쪽). [AP=연합뉴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클럽월드컵 전 경기에 결장한 바이에른 뮌헨(독일) 수비수 김민재(29) 거취도 관심사다. PSG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김민재 에이전트를 만났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뮌헨에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고, 갈라타사리아(튀르키예)가 임대를 원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다만 김민재는 잔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이미 뮌헨에서 250억원에 달하는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데 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으로부터 변함없는 신뢰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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