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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불량+반대여론' 첼시 공격수, 아스날 이적 앞두고 하필 맨유 골칫덩이와 파티

OSEN

2025.07.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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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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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노니 마두에케(23)에 대한 아스날 팬들의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마두에케와 제이든 산초(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말 동안 와이어리스 페스티벌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한 팬이 올린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마두에케는 흰색 상의에 검은 모자를, 산초 역시 비슷한 흰색 상의에 파란색 야구 모자를 썼다. 둘은 산초가 지난 시즌 임대 선수로 합류하면서 친해졌다. 그 시각 첼시 동료들은 미국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있었다.

마두에케는 2023년 1월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 7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지만 2년 반만에 첼시와 결별하게 된 마두에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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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마두에케의 멀티 포지션 능력과 득점력을 기대하고 있다. 마두에케는 첼시에서 92경기 동안 20골(9도움)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총 46경기서 11골(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많은 아스날 팬들이 마두에케 영입에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팬들은 소셜 미디어(SNS)에 '#NOTOMADUEKE'라는 해시태그를 단 청원을 하고 있다. 

우선 마두에케 영입을 위해 지불할 5200만 파운드(약 966억 원)의 이적료가 너무 과하다고 보고 있다. 그 정도 금액이면 더 나은 공격수를 데려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마두에케는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으로부터 여러 차례 훈련 태도를 지적 받았다. 그만큼 워크에식이 부족하다는 인상이 짙다. 첼시에서 태도를 지적받은 선수를 데려오는 것에 대한 불만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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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마두에케가 산초와 어울리는 모습이 아스날 팬들에게는 반갑게 여겨지지 않고 있다. 떠날 팀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은 물론 맨유에서 골칫덩이로 전락한 산초와 어울리는 모습이 불편하게 보인 것이다. 

하지만 이 매체는 마두에케의 통계는 부카요 사카를 제외하면 아스날 기존 윙어들과 동등하거나 더 나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르테타 감독이 양쪽 윙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중요하게 여기는 특성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실제 마두에케는 주로 오른쪽 윙을 선호하지만 최전방이나 측면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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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리오 퍼디난드는 이런 아스날 팬들의 불만에 대해 "선수에 대한 배려를 보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아스날은 마두에케 외에도 스포르팅 CP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27) 영입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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