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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전반기 홈런왕의 위엄’ 38홈런 롤리, 신성 카미네로 꺾고 홈런더비 우승…1R 탈락 위기 딛고 챔피언 우뚝

OSEN

2025.07.14 19:52 2025.07.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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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칼 롤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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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칼 롤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칼 롤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주니어 카미네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주니어 카미네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전반기 홈런왕’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홈런더비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롤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홈런더비에서 포수 최초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홈런더비 1라운드에 총 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메이저리그 전반기 양대리그 홈런 1위(38개) 롤리를 비롯해 제임스 우드(24개, 워싱턴 내셔널스), 브렌트 루커(20개, 어슬레틱스), 주니어 카미네로(23개, 탬파베이 레이스), 오닐 크루즈(16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바이런 벅스턴(21개, 미네소타 트윈스), 재즈 치좀 주니어(17개, 뉴욕 양키스), 맷 올슨(17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리그전으로 자웅을 겨뤘다. 

8명 가운데 상위 4명이 2라운드에 진출하는 규정에 따라 21홈런을 친 크루즈와 카미네로, 20홈런을 때려낸 벅스턴, 17홈런의 롤리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크루즈는 비거리 513피트(약 156m) 초대형포를 쏘아 올렸고, 롤리는 루커와 동률(17개)을 이뤘지만, 평균 비거리에서 근소하게 앞서 간신히 2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토너먼트로 진행된 2라운드는 롤리-크루즈, 카미네로-벅스턴의 대진표가 성사됐다. 1라운드 1위-4위, 2위-3위가 맞붙었다. 롤리는 19홈런을 몰아치며 13홈런을 친 크루즈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카미네로는 8홈런에 그쳤음에도 벅스턴이 7개에 머무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38홈런의 롤리, 23홈런의 카미네로가 만난 결승전. 선공에 나선 롤리가 18홈런을 쳤고, 카미네로가 등장해 주어진 시간 동안 14홈런을 치며 롤리를 긴장시켰지만, 보너스 라운드에서 1개를 추가하는 데 그치며 최종 15홈런으로 홈런더비를 마쳤다. 롤리가 우승자로 우뚝 선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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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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