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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웅♥' 하니, 본인도 힘든데..여객기 참사 유족 배려하는 인성(오은영 스테이)

OSEN

2025.07.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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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EXID 출신 하니(본명 안희연)가 소탈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을 발산하며 ‘오은영 스테이 2기’ 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하니는 지난 7일과 14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에서 본명인 ‘안희연’으로 출연해 스테이 2기 참가자들과 함께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응원하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꾸밈없는 스타일로 매니저도 없이 홀로 기차와 택시를 타고 스테이를 찾아온 하니는 특유의 씩씩한 태도로 단번에 스테이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연예인이기보다 한 사람 안희연으로서 털털하게 다가가는 그의 모습에 참가자들 역시 마음을 활짝 열며 진심을 나눴다.

하니는 각기 다른 상처를 안고 있는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공감을 건넸다. 여객기 참사로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은 참가자에게 자신의 방식대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해 보이자, 자연스럽게 자리를 내주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또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에서 5년 차 무속인으로 자기 자신이 없는, 외로운 삶을 살아내고 있다는 참가자에게는 연락하자는 제스처를 취하며 응원했다.

이처럼 진심을 다해 사람을 대하는 성격은 어린 시절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고민 키워드로 ‘눈치’를 꼽은 하니는 "어릴 때부터 눈치를 많이 보던 성향이 있었고, 연예인이 된 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다 보니 자신을 잃어가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곳에서 이야기를 꺼내는 이 순간이 변화의 시작이라 생각했다”며 ‘오은영 스테이’ 참여의 의미를 전해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고민을 털어놓은 뒤 하니는 스테이 참가자들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나는 반딧불’ 라이브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허스키한 보컬이 돋보이는 하니의 노래 실력에 참가자들은 넋을 잃고 바라봤다. 하니 역시 오랜 체증이 가신 듯 홀가분해진 표정으로 훈훈함을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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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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