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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 ♥김태술과 첫만남에 '텃세'.."첫인상 비호감, 무시당했다"(지인의 지인)

OSEN

2025.07.1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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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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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박하나가 남편 김태술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15일 '지인의 지인' 채널에는 "결혼에 대한 딱한가지 고민은? ( 웨딩관리 비밀팁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문지인은 새신부 박하나와 만나 연애 이야기를 나눴다. 박하나는 지난달 21일, 1살 연상의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태술과 결혼했던 바. 그는 "어디서 만났냐"고 묻자 "여행가서 만났다. 동호회 사람들이 있는데 오빠 친구들이랑 내 친구들이랑 동호회 친구들이다. 나도 마침 드라마 끝나고 쉬고 있었고 오빠도 일 끝나고 쉬고 있었다. 안 가려고 하다가 '그냥 있으면 뭐하냐' 해서 각자 친구들 따라서 여행을 간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모임이 다이빙 모임이었다. 스킨스쿠버 프리다이빙 이런거. 나랑 오빠는 자격증이 없어서 체험만 했다"고 말했고, 문지인은 "그럼 배에 둘이 남은거냐"고 설레 했다. 박하나는 "그렇다. 다른사람들은 한깡 두깡 하러 가고. 한깡하고 쉬었다가 또 한깡하러 가는거다"라고 말했고, 문지인은 "자꾸 둘만 남게되는구나"라고 호응했다.

박하나는 "배에 해외니까 망고같은거 있다. 그런 서로 어색하니 먹을래요? 얘기하고"라고 말했고, 문지인은 "너무 로맨틱하다. 거기서 느낌 딱 왔냐"고 기대를 표했다. 하지만 박하나는 "거기서 싸웠다. 나는 경계한거다. 운동선수 출신이 방송도 하시고 나는 계속 방송도 했던 사람이니까 좀 지켜보고 싶은거. 방송을 호락호락하게 하고싶지 않았던 뭔가 약간 텃세같은거. 말을 좀 에쁘게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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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인은 "그럼 오빠가 '이사람보게' 했나?"라고 물었고, 박하나는 "그래도 화내지 않고 그냥 조금 무시한것 같다 나를"이라며 "첫만남은 별로였다. 내가 조금 비호감이었다"고 인정했다. 문지인은 "이런 반전이 있네"라고 놀랐고, 박하나는 "나는 방송계가 호락호락하지 않으니까. 누구나 다 서장훈 오빠가 될수가 없다는걸 내가 알려주고 싶었던거다. 긴장하세요 약간 이런"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문지인은 "내가 진짜 오빠였으면 정말.."이라고 고개를 저었고, 박하나는 "너무 착했다 오빠가. 그러다 다같이 밥먹고 술마시고 놀다가 다음날 골프 쳤다. 다른몇명은 가게 되고 골프 멤버는 따로 있었다. 얘기하다보니 집이 가까운거다. 그럼 제가 친구가 골프 선생님인데 레슨 소개시켜드리겠다 했다. 그러다 한국와서 연락 하게 된 계기는 그 친구 소개시켜줄래 연락 왔다. 그렇게 하면서 며칠 있다가 라운딩 가게 됐는데 마침 그날 비가 온거다. 폭우 와서 라운딩 취소가 됐다. 오전에 취소가 됐는데 할게 없다. 내 친구들은 직장인이니까 나올수있는 사람이 없잖아. 가까이에 살잖아 오빠가. 그래서 '뭐해 스크린이나 칠까' 하고 스크린 쳤다. 모르겠다. 내가 약간 마음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라고 전했다.

문지인은 "그건 본능으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고, 박하나는 "골프복이 예쁘지 않냐. 옷을 안 갈아입었다. 스크린을 치고 놀면서 밥도 먹고"라고 설명했다. 문지인은 "그날이 결정적이었네. 모양새가 데이트지 않냐"며 "사귀자고 누가 먼저 했냐"고 궁금해 했다.

이에 박하나는 "사귀자고 말하지 않고 결혼얘기를 먼저 했다. 결혼이 생각이 있어 아니면 결혼 하게되면 결혼은 뭐라 생각해 이런 딥한 얘기를 했다"면서도 "지점이 있을거 아니냐"고 묻자 "기억 안나는데 우리가 밥먹고 술마시고 차 마시고 있다가 오빠랑 우리집 중간에 공원있었다. 오래 걷다가 발이 아파서 공원에 앉았는데 오빠가 내 발을 주물러줬다. 그 전부터 우리는 사귄것 같다. 너무 자연스럽게 흘러갔고, 식장 보러간것도 지금도 왜 보러갔는지 둘다 기억을 못할정도로 결혼이라는게 물 흐르듯이 흐른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인의 지인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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