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김우빈 트레이너' 양치승, '5억 전세사기'에 무너졌다…결국 "영업 종료"

OSEN

2025.07.15 03:4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OSEN=민경훈 기자]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빅마마 이지영 디지털 싱글 앨범 ‘Queen'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스포츠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MC를 보고 있다. 2022.12.22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빅마마 이지영 디지털 싱글 앨범 ‘Queen'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스포츠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MC를 보고 있다. 2022.12.22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결국 헬스장 문을 닫는다.

양치승은 1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7월 25일 영업을 종료합니다. 회원분들의 환불 진행을 하고 있으나 혹시 전화번호가 바뀌었거나 문자를 못 받으신 분들은 전화주셔서 환불 진행 받으시길 바랍니다”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양치승은 헬스장 내 정수기에 “부득이한 내부사정으로 인해 2025년 7월 25일 금요일 22시를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많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공지문을 부착했다.

양치승은 앞서 지인의 소개로 서울시 강남구 모처로 헬스클럽을 올렸으나, 운영 3년 만에 임대차 계약을 맺은 건물주가 아닌 강남구청으로 퇴거 명령을 받았다. 알고 보니 해당 건물은 건물주가 강남구청으로부터 20년 임대 계약을 맺고 설립한 곳이었으나, 이를 숨긴 채 양치승을 비롯한 세입자들과 임대차 계약을 맺었던 것이다. 이후 양치승은 거주 중인 주택담보대출까지 받아 4억 원의 헬스장 전세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양치승은 사기 피해에도 불구하고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보였다. 그러나 사기 피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헬스장 영업을 종료하게 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양치승은 배우 김우빈과 성훈 등 연예인들의 헬스 트레이너로 유명세를 얻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