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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초려하며 데려왔는데.. "쿠두스? 이상한 영입, 태도가 썩 좋지 않더라" 충격적 평가

OSEN

2025.07.15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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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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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가 모하메드 쿠두스(25)를 영입하자, 현지에서는 '이상한 영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아스날 출신 축구 해설가 페리 그로브스가 토트넘의 쿠두스 영입에 대해 "이상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쿠두스는 올여름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 세 번째로 합류한 선수다. 토트넘은 쿠두스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세 차례 제안을 거절당했으나 결국 이적료는 총 5500만 파운드(약 1020억 원) 합의를 이뤘다. 

그로브스는 "쿠두스의 토트넘 이적은 조금 이상한 영입이다. 지난 시즌이 아니라 그 전 시즌에 잘했을 뿐"이라며 "웨스트햄 팬들에게 물어봐도 그의 이적으로 눈물 흘릴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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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그를 몇 차례 지켜봤지만 태도가 썩 좋지 않았다"면서 "훌렌 로페테기 감독 아래서, 또 그레이엄 포터가 왔을 때 가짜 9번 포지션 등 익숙하지 않은 위치에서 기용되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특히 그로브스는 "무엇보다 공을 가지고 돌파할 때는 괜찮지만, 공을 빼앗기고 수비로 복귀해 헌신하려는 자세는 좋지 않았다"면서 "프랭크 감독은 그런 태도를 절대 참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분명 흥미로운 재능이다. 아직 평가는 유보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2023-2024시즌 개막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216회)을 기록한 쿠두스의 돌파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또 쿠두스는 월요일 토트넘 첫 공식 훈련에 참여해 좋은 컨디션을 보였으며, 벤 데이비스(33)의 조언 아래 빠르게 팀에 적응 준이다. 오는 주말 레딩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첫 실전 데뷔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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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 시절 아이반 토니, 올리 왓킨스, 브라이언 음뵈모 등 수많은 공격 자원을 성장시킨 경험이 있는 만큼, 쿠두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쿠두스는 장기적으로 손흥민(33)을 대체하고 토트넘의 상징하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평가를 듣고 있다. 하지만 헌신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는 프랭크 감독이 쿠두스를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하게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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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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