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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만에 돌아오는 2028 LA 올림픽, 대회 세부 일정 공개

중앙일보

2025.07.15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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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11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UCLA에서 촬영된 로스앤젤레스 2028 올림픽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이 딱 3년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맞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세부 경기 일정을 15일 공개했다.

IO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개·폐막식 시간을 포함해 36개 종목의 세부 경기 시간과 메달 레이스 일정을 발표했다.

개회식은 2028년 7월 14일(현지시간) 오후 5시 메모리얼 콜리세움과 잉글우드 스타디움에서 동시에 열리고 폐회식은 같은 달 30일 오후 6시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진행된다.

특히 개회식 시간은 ‘천사의 도시’ LA의 장엄한 일몰을 활용하기 위해 ‘골든아워’에 맞춰 연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회는 공식 개막 이틀 전인 7월 12일부터 축구 등 7개 종목의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축구 결승전은 28일 여자부, 29일 남자부 순으로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개막 다음 날인 15일 오전 베니스 해변을 따라 펼쳐지는 트라이애슬론 경기에선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이번 LA 올림픽에선 지난해 파리 올림픽과 달리 육상과 수영 자리를 바꿔 육상 결선이 1주일 당겨졌고 마라톤 우승자는 폐막일인 30일 결정된다.

수영은 2주 차인 22일부터 폐막일까지 잉글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대회 종반인 29일에는 단체 종목 16개와 개인 종목 19개의 결승전이 집중적으로 열려, ‘수퍼 골든데이’로 불릴 만큼 많은 금메달이 쏟아질 전망이다.

한편, 올림픽이 LA에서 열리기는 1984년 대회 이후 44년 만이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서 열린 커스티 코벤트리 신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첫 집행위원회 회의에 앞서 올림픽링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건물 밖에서 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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