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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복귀 손흥민, 기다린 건 이적설

중앙일보

2025.07.15 08:01 2025.07.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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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잉글랜드)은 15일 구단 소셜미디어 계정에 손흥민(사진)이 훈련장에서 환한 표정으로 팀 훈련을 시작한 사진을 올렸다. 동료들보다 뒤늦은 지난 12일 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첫날 혈액검사를 받고 1㎞ 러닝 훈련을 했다.

손흥민이 10년간 뛴 토트넘을 떠날 거라는 얘기가 도는 가운데, 토마스 프랑크(덴마크) 토트넘 신임 감독이 18일(현지시간) 프리시즌 첫 기자회견을 한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 거취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풋볼 런던은 “프랑크 감독은 직접 손흥민 몸 상태와 경기력을 확인한 뒤 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19일 레딩과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에 관심을 보인 사우디아라비아나 미국 클럽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풋볼 인사이더는토트넘 전스카우터믹 브라운을 인용해 “프랑크 감독은 33세인 손흥민이 없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모하메드 쿠두스(전 웨스트햄)를 영입했고,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와 에베레치예제(크리스탈 팰리스)를 노리는데 이는 토트넘의 새로운 방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벤치만 지킨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 이강인(24)은 이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강인은 PSG가 올여름 내보낼 선수로 꼽힌다. 이강인도 출전기회를 찾아 새 팀을 물색 중이다. 나폴리(이탈리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사우디 팀도 물망에 오른다.

아킬레스건 부상 탓에 클럽월드컵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바이에른 뮌헨(독일) 수비수 김민재(29) 거취도 변동 가능성이 있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김민재 에이전트를 만났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뮌헨에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고,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는 임대를 원한다는 소식도 있다. 물론 현재로선 뮌헨 잔류 가능성도 높다. 현재 많은 연봉(250억원)을 받는 데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가 그 방증이다.





박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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